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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주사형 로타백신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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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DC 불활화 백신 기술 도입⋯경구용 한계 보완 겨냥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주사형 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글로벌 R&PD 센터 전경.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글로벌 R&PD 센터 전경.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는 9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주사형 로타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CDC가 보유한 불활화 로타바이러스 백신 기술을 도입해 생산 공정을 개발한다. 공정 개발이 마무리되면 후속 임상, 허가, 상업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개발비는 라이트재단과 공동으로 부담한다. 라이트재단은 게이츠재단, 한국 정부, 국내 생명과학 기업이 공동 출자해 만든 민관 협력 비영리 재단이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설사와 탈수를 일으키는 감염병이다. 현재 쓰이는 경구용 백신은 선진국에서 예방 효과가 높지만, 중저소득국에서는 영양 상태와 위생 환경 등의 영향으로 효과가 낮아지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중저소득국에서 접종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라이트재단과 함께 중저개발국 아동을 위한 백신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로타바이러스 상용 백신 대부분은 먹는 경구용 생백신이다. CDC가 개발한 후보물질은 로타바이러스가 체내에서 증식하지 못하도록 처리한 뒤 주사로 투여하는 방식이다. 현재 임상 1상 단계에 있다.

/정승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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