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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K-컬처 박람회, 전주 한옥마을에 미리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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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주대사습청서 홍보 공연…강강술래·한량무·죽방울놀이 선보여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전주 한옥마을에서 ‘2026 천안 K-컬처 박람회’를 미리 만나는 무대가 열린다. 천안시는 전통공연과 체험형 이벤트를 앞세워 한옥마을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오는 9월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박람회를 알린다.

천안시는 오는 12일 전주 한옥마을 전주대사습청에서 ‘2026 천안 K-컬처 박람회’ 미리보기 홍보 팝업투어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북촌, 대전 한화이글스 홈구장 등에 이은 여섯 번째 팝업투어다. 천안시는 외국인 자유여행객이 많이 찾고 한국 전통문화 체험 수요가 높은 전주 한옥마을을 홍보 장소로 정했다. 한복 체험, 전통 먹거리, 한옥 경관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몰리는 공간에서 천안형 K-컬처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취지다.

2024년 천안 K-컬처박람회 [사진=천안시]

현장에서는 천안시립무용단이 ‘K-컬처, 세상을 품다’를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강강술래, 한량무, 죽방울놀이 등 한국 전통공연이 약 1시간 이어진다. 단순한 박람회 홍보를 넘어 관광객이 현장에서 직접 한국 문화의 장면을 접할 수 있는 미리보기 무대로 꾸며진다.

강강술래는 공동체 놀이와 음악, 춤이 어우러진 전통문화 콘텐츠다. 한량무는 선비의 풍류와 여유를 춤사위로 풀어낸 공연이며 죽방울놀이는 기예와 장단이 결합된 전통 연희다. 천안시는 이 같은 공연을 통해 K-팝과 K-푸드로 대표되는 현대적 한류뿐 아니라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까지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공연과 함께 박람회 공식 누리소통망(SNS) 팔로우 이벤트도 운영한다. 현장에서 박람회 공식 SNS를 팔로우하면 K-디저트인 약과를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익숙하면서도 한국적 정서를 담은 먹거리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박람회 홍보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2026 천안 K-컬처 박람회’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K-팝 공연, K-푸드 체험, K-콘텐츠 전시·체험 등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K-컬처를 공연 중심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음식, 콘텐츠, 전통문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형 박람회로 운영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접근성도 박람회의 강점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 등 주요 도시에서 KTX로 1시간 안팎에 이동할 수 있는 교통 여건을 바탕으로 국내외 관람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독립기념관이라는 상징적 공간에서 열리는 만큼 한국의 역사성과 현대적 K-컬처를 함께 보여줄 수 있다는 점도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김응일 천안시 문화체육국장은 “3월부터 이어온 팝업투어를 통해 박람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며 “오는 9월 2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하는 본 박람회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천안=정종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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