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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여성 후보 늘었지만 당선은 제자리…전국 평균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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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지역 여성 정치 대표성이 개선되고 있지만 전국 평균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여성재단은 ‘6·3 지방선거를 통해 본 충북 여성 정치 대표성의 현주소’를 주제로 한 통계브리프(17호)를 통해 이 같은 분석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9회 지방선거 기준 충북도의회 여성 당선인 비율은 전체 38명 중 9명으로 23.7%를 기록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시·군·구 의회 여성 당선인 비율은 전체 140명 중 36명으로 25.7%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인 광역의회 28.6%, 기초의회 36.8%에 비해 각각 낮은 수준으로, 특히 기초의회는 전국 평균보다 11.1%포인트 낮았다.

충북은 여성의 의회 진입이 늘었지만,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선 여성 당선인이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광역단체장 선거에는 역대 출마 사례가 없었고,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여성 후보는 보은·제천에서 각 1명이 출마했으나 당선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충북도의회는 여성 대표성이 꾸준히 상승했다. 여성 후보자 비율은 2010년 13.5%에서 2026년 29.5%로 늘었다.

여성 당선인 비율도 같은 기간 9.7%에서 23.7%로 높아졌다. 이번 선거에선 여성 당선인이 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반면, 도내 기초의회는 후보자 비율은 증가했지만, 당선 비율은 25.7%로 이전(8회) 선거와 동일했다.

지역별로는 청주시가 37.8%로 가장 높았고, 일부 군 지역은 12.5%에 그치는 등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충북여성재단은 “여성 후보자 확대가 당선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지역구 공천 확대와 선거 지원 체계 강화, 군 지역 중심의 맞춤형 정치 참여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용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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