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평생교육진흥원이 사회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지능인 청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구행복진흥원 평생교육진흥원은 교육소외계층 평생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계선지능인 청년 함께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오는 2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경계선지능인은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적응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교육과 취업, 인간관계 형성 과정에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한 계층으로 꼽힌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에 그치지 않고 또래 간 관계 형성과 지속적인 성장 지원을 위해 '교육+모임' 형태의 8회 과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오는 30일부터 7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진행되는 '맞춤형 생활 프로그램'에서는 일상생활과 사회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이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처음 만나는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방법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 △이력서 작성법 △면접 준비 전략 △예술 체험을 통한 심리 치유 등 경계선지능인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내용으로 운영된다.
특히 취업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자신감을 높여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이후에는 7월부터 9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자조모임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또래 청년들과 서로의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며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혼자가 아닌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경계선지능인 청년이다. 공식 진단을 받은 경우는 물론 관련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청년들도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할 의지가 있는 청년을 우선 선발한다.
대구행복진흥원 관계자는 "경계선지능인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배움이 일회성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관계와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대구평생학습플랫폼 누리집(study.daegu.kr) 또는 평생교육사업팀(053-210-566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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