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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 직원의 '돈 자랑'에 박수⋯"가장 찬란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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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억대의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SK하이닉스 직원이 릴레이 기부로 보육원 도서관 리모델링을 이뤄낸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샀다.

리모델링 후 꾸며진 보육원 도서실 [사진=블라인드 캡처]

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직원으로 인증된 글쓴이 A씨는 "형들 기다리던 돈 자랑 3탄이 나왔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2월 보육원 기부 글로 시작해서 도서관 기금 마련 기부금 릴레이까지 했었다"며 "드디어 도서관 리모델링이 끝났다"고 전했다.

A씨 외 다른 직장인들 총 250명이 기부에 동참해 보육원 아이들의 쉼터이자 공부방을 새로 꾸몄다는 설명이다.

A씨는 "원래 계획은 훨씬 더 멋지게 만들어주는 거였는데 정부기관이라 행정 절차나 입찰 문제 등이 있어 생각했던 것보단 부족하다"면서도 "낡은 화장실도 리모델링했고 아이들이 공부도 하고 책도 볼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들이 저 공간을 너무 좋아한다고 원장님이 그러셔서 정말 뿌듯하다"며 "우리가 살면서 큰 족적을 남기진 못할지라도 이 아이들에게만큼은 어른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해준 것"이라고 전했다.

리모델링 전 모습 [사진=블라인드 캡처]

또 "올해는 나뿐만 아니라 동참해주신 분들 모두 주변을 돌아본 계기가 됐을 것 같다"며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찬란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기존에 창고처럼 짐과 집기가 쌓여 있던 공간이 리모델링 후 책상과 책장, 좌식 쇼파 등으로 변신한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도 훈훈하다는 반응이다.

"돈이 많아도 저렇게 하기 힘들텐데 정말 대단하다" "도서관이면 아무리 작아도 규모가 있을텐데 250명이나 동참하다니 멋지다" "나도 기부하고 싶은데 다음엔 참여하고 싶다" 등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다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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