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총리직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 K팝 아이돌 노래의 가사를 인용해 눈길을 끌었다.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앞에서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6.8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f08168a9dd45a.jpg)
한 후보자는 8일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첫 출근을 하면서 총리직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 "어제 집에 갔는데 동생이 코르티스 팬이어서 노래를 듣고 있었다"며 해당 가사를 언급했다.
한 후보자는 "'도가니 사리기 레드레드, 신호등 바꼈어 그린그린, 넘어가 울타리 그린그린'이라는 가사가 와 닿았다"며 "몸 사리지 않고 신호등이 바뀌고 시대가 바뀐 것에 맞춰 과감하게 울타리를 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풀이했다.
이는 아이돌 그룹 코르티스의 곡 'REDRED'의 가사로 발매 이후 독특하고 중독성 있는 가사로 화제가 됐는데, 한 후보자가 '몸 사리지 않겠다'는 각오를 표현하며 인용한 것이다.
이어 한 후보자는 김애란 작가의 소설집 '안녕이라 그랬어'의 '살면서 어떤 긴장은 이겨내야만 하고 어떤 연기는 꼭 끝까지 무사히 마친 뒤 무대에서 내려와야 한다'는 문장도 기억이 났다고 소개했다.
또한 한 후보자는 국무총리로 임명되면 "먼저 당면한 민생경제 비상상황을 타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AI(인공지능)로 가속화하는 산업재편과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에서 AI 대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 과실이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기회와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의 전환도 이뤄가야 한다"며 "국회와 성실히 소통하고 각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이끌면서 다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언제나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임으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
한 후보자는 네이버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기업인이자 중기부 장관으로 공직 경험까지 갖춘 정보기술(IT) 전문가다.
/김다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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