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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HD현대 아비커스와 손잡고 자율운항 선박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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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도니아서 자율운항 솔루션 공급·기술협력 MOU 체결
AI 기반 스마트십 기술 적용 확대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HJ중공업이 선박 자율운항 기술 전문기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미래 선박 시장 선점에 나섰다.

HJ중공업은 지난 4일 그리스 아테네 메트로폴리탄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국제 해양전시회 ‘포시도니아(Posidonia)’에서 HD현대 아비커스와 자율운항 솔루션 공급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와 강재호 HD현대 아비커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왼쪽부터)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와 강재호 HD현대 아비커스 대표가 지난 4일 ‘포시도니아(Posidonia)’에서 HD현대 아비커스와 자율운항 솔루션 공급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HJ중공업]

이번 협약에 따라 HJ중공업은 향후 개발·건조하는 선박에 HD현대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솔루션인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 적용을 추진한다.

두 회사는 자율운항 기술 고도화와 스마트 선박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HD현대 아비커스는 HD현대가 지난 2020년 설립한 자율운항 전문 기업으로, 하이나스 컨트롤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대형 상선용 2단계 자율운항 솔루션이다. 지난 2022년 상용화에 성공하며 국내 자율운항 선박 기술 발전을 이끌고 있다.

최근 글로벌 조선·해운업계에서는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운항 수요 확대에 따라 자율운항 기술 확보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선박 운항 안전성을 높이고 연료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스마트십 기술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HJ중공업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자율운항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차세대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관련 실적과 운항 데이터를 축적해 기술 완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선박 무인화와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미래 선박 시장에 대한 대응 역량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율운항 선박 분야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실적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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