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소진섭 기자] 전통 농경문화를 생생하게 재현하는 8회 장안농요축제가 오는 13일 충북 보은군 장안면 개안리 일원에서 열린다.
보은군 장안면 전통민속보존회(회장 남기영)가 주최·주관하는 이 축제는 장안면 일원에서 전승돼 온 전통 노동요인 ‘보은장안농요’를 중심으로 사라져가는 전통 농경문화의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은장안농요는 과거 마을 주민들이 함께 논일을 하며 불렀던 전통 노동요다. 서로 협력하며 삶을 이어온 장안면 주민들의 애환과 공동체 정신을 담고 있다.
장안면 전통민속보존회는 축제 당일 논에서 ‘들나가기~모찌기~모심기~초듬 아시매기~이듬매기~신명풀이~물까불기’ 등 전통 농사 과정을 재현한다.
점심시간에는 감자캐기 체험과 뒷풀이 어울마당 등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축제에 흥을 더한다.
남기영 전통민속보존회 회장은 “장안농요는 장안면 주민들의 삶과 애환, 공동체 정신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논에서 펼쳐지는 전통 농요의 흥과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안면 전통민속보존회는 2017년부터 장안면 어르신들의 증언과 학술 고증을 토대로 보은장안농요 복원에 힘써왔다.
충북민속예술축제와 한국민속예술축제 등 전국 무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전통 민속예술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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