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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최고위원직 '사퇴'…6·3 지선 결과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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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지지도'에 의존…중도층·청년층 이탈"
"이재명 정부 성공·민주당 혁신 위해 '백의종군'할 것"

친명계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언주·황명선·강득구 최고위원이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청래 대표의 조국혁신당 합당 제안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1.23 [사진=연합뉴스]
친명계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언주·황명선·강득구 최고위원이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청래 대표의 조국혁신당 합당 제안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1.23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6·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책임을 지고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의 경고를 결코 가볍게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전국적으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주요 격전지에서 민심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지지도에만 의존한 나머지 지역별 민심에 부합하는 전략과 비전을 충분히 제시하지 못했다"면서 "국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대안을 제시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또 "특히 중도층과 2030 청년세대의 이탈,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확인된 민심의 변화는 우리 당뿐만 아니라 정부 정책 측면에서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대목"이라며 "선거의 승패를 떠나 국민께서 보내주신 경고와 질책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직을 내려놓고 평의원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이번 결과에 대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혁신,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백의종군의 자세로 제가 할 수 있는 바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족했던 점은 더욱 성찰하고, 국민께서 부여하신 책임은 더욱 무겁게 받아들여 대한민국의 미래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더 치열하게 뛰겠다"고 했다.

/라창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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