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서울시는 오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기후동행카드 30일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월 3만원씩 최대 9만원을 환급하는 페이백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김한빈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0948a707e57cb.jpg)
이번 사업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을 충전해 만기까지 사용한 서울시민과 경기 김포·과천·구리·성남·하남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불형 실물카드와 모바일카드, 후불형 카드 이용자 모두 대상이다. 일반권뿐 아니라 청년권, 청소년권, 다자녀 부모권, 저소득층 권종 이용자도 동일하게 월 3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따릉이와 한강버스가 포함된 권종도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일반권 이용자의 경우 기존 6만2000원 이용요금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3만원을 돌려받게 된다. 청년권과 청소년권은 실질 부담액이 2만5000원 수준까지 낮아지며, 저소득층 권종은 월 1만5000원 수준으로 이용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이번 조치가 고유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민생 안정 대책 성격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교통비 절감 효과를 높여 승용차 이용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를 도입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지하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는 물론 따릉이까지 정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책으로 교통복지와 탄소중립 정책을 결합한 대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단순한 교통비 지원 정책을 넘어 승용차 이용을 대중교통으로 전환시키는 교통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수도권 일부 지자체까지 이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광역 교통정책으로도 발전하고 있다.
환급 신청은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자에게는 확인 절차를 거쳐 6월 말부터 9월 사이 본인 명의 계좌로 순차 지급된다.
한편 서울시는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만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8월 한 달간 우편 신청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주선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약 2개월 간 접수를 진행하는 만큼 현재 사용 이용권과 기간 등을 참고해 기간 내 반드시 신청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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