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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불쇼 최욱 "일베는 탱크로 밀어야" ⋯이준석 "이 대통령, 일관성 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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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매불쇼 방송서 발언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시사 유튜브 채널 ‘매불쇼’ 진행자 최욱 씨의 발언을 고리로 이재명 대통령과 여권을 정면 겨냥했다.

최 씨가 방송 중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판하며 "전두환식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과거 스타벅스의 이른바 '탱크 데이' 논란에 강경하게 대응했던 이 대통령이 이번에도 동일한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는 취지다.

시사 유튜브 채널 '매불쇼'의 진행자 최욱 씨가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최욱의 매불쇼 캡처]
시사 유튜브 채널 '매불쇼'의 진행자 최욱 씨가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최욱의 매불쇼 캡처]

이 대표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최소한의 일관성과 양심이 있다면 (이 방송 역시) 지나쳐서는 안 된다"며 관련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에는 최 씨가 전날(5일) 유튜브 방송에서 "(일간베스트 누리꾼들이) 아주 동경하는 게 전두환인데, 그 방식으로 온라인상의 범죄만큼은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고 발언한 내용이 담겼다.

문제의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 문화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최 씨는 당일 방송에 출연한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와 온라인 극우 성향 누리꾼들의 문제점을 짚으며 “일베는 확실히 범죄화해 박멸하는 ‘투 트랙’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도권에서 방치하다 보니 재미와 문화가 돼 양지로 올라오는 것"이라며 일베가 전두환 전 대통령을 추종한다는 점을 비틀어 "그들의 방식대로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최 씨가 맥락과 무관하게 '탱크'라는 단어를 가져와 공격한 점을 지적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직접 명시하진 않았으나 군부독재 시절의 폭력적 진압 방식을 가볍게 인용한 기저에는 5·18 희화화 정서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이 대표는 "'탱크’라는 단어에 대한 감수성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며 "누구는 오월 광주를 떠올리며 먹먹해질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감수성 없이 스쳐 가는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일 수도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공세의 화살을 여권으로 돌렸다. 이 대표는 "하지만 일관성은 있어야 한다"며 "과거 스타벅스의 '탱크 데이' 표현에 꽂혀 불매 운동까지 확산시켰던 대통령이라면, 전두환처럼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는 이번 발언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고 여당 정치인들이 나서서 불매 및 퇴출을 선동해야 마땅하다"고 꼬집었다.

/설재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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