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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거하라" 잠실개표소 봉쇄 시위 이틀째⋯선관위 직원들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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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재선거를 요구하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6일 개표소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민들과 보수 성향 유튜버 등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6.6 [사진=연합뉴스]
6일 개표소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민들과 보수 성향 유튜버 등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6.6 [사진=연합뉴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5분 현재 개표소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약 2000명이 집결했다.

이들은 태극기 등을 손에 들고 경기장 8개 출입구에 각각 모여 "재선거" 구호를 외치거나 애국가를 부르면서 투표함이 반출되지 못하도록 감시하고 있다.

경찰은 경기장 주 출입구 한 곳에 수십명을 배치하는 등 기동대 약 400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이 시위는 특별한 주최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참여자 상당수는 20~30대로 추정된다. 휠체어를 타거나 영유아를 품에 안은 참여자도 있었다.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도 시위자로 참석했다. 이들은 오전 10시 20분께 자체적으로 현충일을 기리는 묵념을 하기도 했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20~30명은 개표가 끝난 전날 오후 3시부터 현재까지 개표소 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위대가 문제 삼는 투표함들도 개표소 내 그대로 보관 중이다.

개표소 앞 시위는 투표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잠실7동 투표함이 경찰의 강제 개입으로 이곳에 이송된 전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투표지 부족 사태에 대한 규탄은 개표소 밖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연세대·고려대·서강대·건국대·한국외대 총학생회 등으로 이뤄진 한국대학 총학생회 공동포럼은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또 자유와 정의를 실천하는 교수모임은 오후 을지로에서 선거 공정성을 촉구하는 집회를 예고했다.

/김효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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