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북 안동 한 마을에서 닭백숙을 먹은 고령자 5명이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5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 30분~9시쯤 경북 안동시 도산면 한 마을에서 80대 주민 A씨가 구토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
![경북 안동 한 마을에서 닭백숙을 먹은 고령자 5명이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팔도감]](https://image.inews24.com/v1/7c74c822e8c012.jpg)
A씨 이외에도 해당 마을의 80대 남성 주민 1명과 여성 3명 역시 어지럼증, 호흡곤란 등을 일제히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같은 날 오후 7시쯤 A씨는 자신의 집으로 이들을 초대해 닭백숙을 끓여 먹은 뒤 이 같은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들은 안동, 영주 등 각지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으며 응급 처치를 받은 뒤 회복 중에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닭백숙을 조리할 때 대마씨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 안동 한 마을에서 닭백숙을 먹은 고령자 5명이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팔도감]](https://image.inews24.com/v1/ecfd2118753c0f.jpg)
대마씨의 껍질은 소량만 섭취해도 구토, 환각, 어지럼증 등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껍질이 아니더라도 지방이 많이 함유돼 고령층이 다량 섭취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 유발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위세척액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아울러 대마씨의 양과 껍질 포함 여부 등도 조사 중이다.
/김동현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