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6일 한강버스가 서울 여의도 한강버스 선착장을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489925976ec5f.jpg)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서울시가 오는 8일부터 10월 말까지 서울숲 선착장을 임시 운영하며 하루 16회 한강버스를 정차시킨다고 5일 밝혔다.
서울숲 선착장은 잠실~뚝섬~서울숲~옥수·압구정~여의도를 잇는 동부 노선에 새롭게 추가된다. 옥수와 압구정 선착장은 운항 효율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교차 정차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선착장 신설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의 연계 강화를 위한 조치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지난 5월 1일부터 서울숲과 한강, 성수동 일대에서 열리고 있으며 개막 6일 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한강버스 운항 종료 시간도 1시간가량 늦췄다. 동부선은 도착지 기준 오후 9시 28분, 서부선은 오후 8시 32분까지 운항한다.
안전 확보에도 나섰다. 서울시는 서울숲 선착장 운영에 앞서 항로 전 구간에 대한 정밀 수심 측량과 수중 부유물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 항로 폭은 최대 100m, 선착장 주변은 최대 300m까지 확보했으며 항로 수심도 기존과 동일한 2.5m 수준으로 유지했다.
선착장과 서울숲을 연결하는 보행 환경도 개선했다. 성수구름다리 승강기를 교체하고 보행로를 정비했으며 선착장 진·출입로와 임시화장실 설치, 전망데크 조성 등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다만 서울숲 선착장은 현재 임시 시설로 운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제정원박람회 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성한 임시 선착장"이라며 "10월 이후 계속 운영할지는 이용 실적과 활용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강버스 이용객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이용객은 9만1126명으로 전월(7만6488명) 대비 약 19% 증가하며 월간 최다 이용객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 평일 탑승률은 25~30%, 주말은 60~7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선착장 내 편의시설 등 부대사업 수익을 포함할 경우 2028~2029년께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 서울숲 선착장 운영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아름다운 한강의 야경과 서울숲 국제정원박람회를 동시에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강버스를 통해 한강 수변공간을 연계한 다양한 이동·여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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