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업만이 지속가능하다"며 노사 상생과 준법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5일 발간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2025년 연간보고서' 발간사에서 "출범 당시 특수한 상황과 조직의 생경함 때문에 한시적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위원회가 벌써 4기째 순항하고 있다"며 "삼성의 준법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위원회 역할에 대한 깊은 신뢰가 증명된 것"이라고 밝혔다.
![질문에 답하는 이찬희 삼성전자 준법감시위원장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dfea1512e2c36.jpg)
특히 건강한 노사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노조는 구성원들의 권리를 보장받고 확대하고자 하고, 회사는 안정적 성장을 위해 연구개발 및 새로운 분야에 투자하려고 한다"며 "한쪽에 치우침 없이 노사 모두가 만족할 만한 접점을 찾도록 최선을 다해서 소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준법경영에 대해서는 "신속한 고도성장을 지향하는 경영의 관점에서 준법은 족쇄라고 느껴질 수 있다"면서도 "원칙을 지키는 준법경영은 지속가능경영을 확실하게 담보하는 방파제임을 명심하고 체질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문에 답하는 이찬희 삼성전자 준법감시위원장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fe952f3068aac.jpg)
국민의 신뢰도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오늘의 삼성은 모든 구성원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만들어졌지만 국민의 관심과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번 노사 합의 과정에서 보여준 국민의 관심은 정말 뜨거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은 언제든지 원칙과 공정의 잣대로 준엄하게 평가한다는 사실을 가슴 깊이 새기며 국민 앞에 겸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 준감위는 지난해 4월~올해 3월 정기회의와 임시회의(서면결의 포함) 등 총 26차례 회의를 개최했다.
3기 위원회는 인권 우선 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ESG 경영을 중점 과제로 삼고 관계사 준법지원·감시인 워크숍 개최, 대외후원·내부거래 준법 리스크 검토, 임직원 대상 준법 강의 등을 진행했다. 이후 2월 4기 위원회가 출범했다.
삼성전자와 노조 공동교섭단은 총파업 예정 전날인 지난달 20일 밤 10시 30분경 2026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후 22~27일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투표율 95.5%, 찬성률 73.7%로 최종 가결됐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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