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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드게임즈, 200억원대 투자 유치 목전…'트릭컬' 차기작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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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투자 협상 추진…'트릭컬' IP 확장도 꾀해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트릭컬 리바이브'로 유명한 에피드게임즈가 200억원대 투자 유치를 목전에 뒀다. 국내 중소 게임사가 독창적인 IP와 팬덤 운영으로 글로벌 투자까지 이끌어낸 보기 드문 사례다. 회사 측은 투자금을 바탕으로 차기작 개발과 트릭컬 IP 확장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에피드게임즈(대표 한정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200억원대 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했으며, 이중 글로벌 기업 한 곳과의 투자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회사 측은 단순 자본 조달을 넘어 트릭컬 IP 사업 확장 및 사업적 시너지, 개발 자율성 보장 등을 주요 기준으로 삼고 여러 게임사 및 투자사와 협의를 진행해왔다.

'트릭컬 리바이브'로 유명한 에피드게임즈가 200억원대 투자를 목전에 뒀다. 사진은 올해 4월 진행된 '트릭컬 생존의 역사 전시회' 현장. [사진=에피드게임즈]
'트릭컬 리바이브'로 유명한 에피드게임즈가 200억원대 투자를 목전에 뒀다. 사진은 올해 4월 진행된 '트릭컬 생존의 역사 전시회' 현장. [사진=에피드게임즈]
'트릭컬 리바이브'로 유명한 에피드게임즈가 200억원대 투자를 목전에 뒀다. 사진은 올해 4월 진행된 '트릭컬 생존의 역사 전시회' 현장. [사진=에피드게임즈]
서브컬쳐 RPG '트릭컬 리바이브'. [사진=에피드게임즈]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은 트릭컬 리바이브의 차기작 개발에 투입된다. 에피드게임즈는 투자 유치 직후 차기작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으로, 퍼블리셔 확보에도 나서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주력할 방침이다. 트릭컬 IP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회사 측은 게임뿐만 아니라 굿즈, 애니메이션, 웹툰 등의 다른 매체로 진출해 IP 인지도를 높여나가기 위한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에피드게임즈는 2023년 9월 출시한 서브컬쳐 RPG 트릭컬 리바이브가 흥행하며 주목받은 강소 게임사다. '재출시한 게임은 성공하지 못한다'는 속설을 타파한 게임사로도 알려져 있다.

트릭컬 리바이브는 '볼따구'로 대표되는 독특한 SD풍 캐릭터 디자인과 위트 있는 연출을 강점으로 하는 서브컬처 RPG로, 아기자기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은 각기 다른 종족과 설정을 바탕으로 구성돼 있으며, 탄탄한 스토리와 상호작용 요소를 통해 몰입도를 높였다.

이 게임은 출시 1주년 시점에 누적 매출 1500만달러(약 230억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4분기 중국 빌리빌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이후에는 누적 매출 1억달러(약 1500억원)를 달성했다. 국내외 누적 다운로드는 500만건을 돌파했다.

트릭컬 리바이브의 흥행에 힘입어 에피드게임즈의 실적도 수직 상승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전년 대비 116% 상승한 46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136% 오른 8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한국과 일본을 넘어 글로벌 서브컬처 시장에서 성과를 지속할지 주목되고 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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