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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먹고 싶다"던 젠슨 황 오늘 오후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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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이해진 등과 삼겹살 파티
AI·로봇 협력 논의…서울대 방문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겹살을 먹고 싶다"고 말했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한국을 찾는다. 황 CEO는 방한 첫날 재계 총수들과 '삼겹살 회동'을 갖고, 국내 인공지능(AI)·로봇 업계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5일 오후 1시경 전세기편으로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입국 직후 취재진과 만나 방한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2일 코리아 파트너 나이트가 열리는 식당에 도착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황세웅 기자]

황 CEO의 방한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그는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코리아 파트너 나이트' 행사 후 한국 취재진과 만나 치킨과 삼계탕, 삼겹살 식당 등을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방한 첫날인 5일 저녁에는 서울 한 식당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이른바 '삼겹살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참석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는 AI, 로봇,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등 미래 사업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 CEO는 방한 기간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이강욱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장태석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 프랜차이즈 총괄 등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거론된다.

크래프톤과 엔비디아의 만남은 지난해 4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미국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황 CEO와 회동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당시 양사는 로보틱스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대만의 한 빙수 집에서 빙수를 먹고 있다. [사진=엔비디아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황 CEO는 7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회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오후에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즈 홈경기에서 시구에도 나선다. 황 CEO는 엔비디아 창립연도인 1993년을 의미하는 등번호 93번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8일에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국내 AI·로봇 스타트업 대표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한다. 업스테이지, 노타, 베슬AI 등 주요 AI 기업과 로봇 스타트업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서울대 AI연구원과 로보틱스 연구소 방문도 검토 중이다. LG그룹, 현대차그룹, 네이버 사옥 방문 일정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는 모든 방한 일정을 마친 뒤 8일 늦은 오후 또는 9일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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