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일어난 송파구 우성아파트 경로당에 설치된 잠실7동 제2투표소에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전한길씨 등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인사들이 모여들었다. 투표소 봉쇄가 장기화되고 있다.
![4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 시간이 오후 10시까지 연장됐던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앞에서 황교안 전 총리와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가 대화하고 있다. 2026.6.4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0890f3d1507b0.jpg)
4일 4일 오후 7시 기준 보수 성향 유튜버와 시민 등 약 600명이 잠실7동 제2투표소 현장에 모여 선거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약 2000명 분의 투표지가 있는 투표함 2개의 반출을 막는중이다.
선관위는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공식 투표 종료를 선언했지만 19시간이 넘게 투표함을 개표장으로 보내지 못하고 있다.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온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는 이날 현장을 찾아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투표용지가 부족해 국민이 투표하지 못한 사례는 찾기 어렵다"며 "민주주의의 기본이 무너진 만큼 재선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도 오후 6시께 현장에 도착해 "무조건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며 "중앙선관위가 있는 과천보다 이곳이 중요하다. 목숨 걸고 투표함을 사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씨는 과격 시위로 격화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당부도 함께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범죄 연루설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수사받는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와 함께 입국한 더글러스 프랭크씨도 전씨 등과 함께 시위대 앞에서 투쟁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이들은 연설이 끝난 뒤 경기 과천의 중앙선관위 등을 향해 떠났다.
이 밖에 투표함 반출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개표 중단", "선거 무효", "선관위 해체" 등의 구호를 반복해서 외쳤다.
해당 투표소는 선거인명부 대조전표를 받은 인원에 대해 투표 마감 시각을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로 미룬 곳으로, 이 투표소는 투표용지와 교환할 수 있는 대조전표를 챙긴 10여명이 실제 투표에 참여하지 않자 오후 10시까지 기간을 연장하고 아파트 방송으로 투표를 독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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