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가 미국 경제지 포춘이 선정하는 '500대 기업' 132위에 올랐다. 2023년 해당 조사에서 이름을 올린 이후 매년 순위 계단을 끌어올리고 있다.

쿠팡Inc는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4년 연속 포춘 500대 기업 명단에 포함됐다고 4일 밝혔다.
포춘은 매년 총매출을 기준으로 미국 기업 순위를 매긴다. 쿠팡Inc는 2023년 195위를 시작으로 2024년 168위, 지난해 142위에 이어 올해 명단에서도 순위가 상승했다.
쿠팡Inc 매출은 지난해 49조1197억원(345억340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14% 늘었다. 지난해 말 개인정보 유출 사태 여파로 시장이 기대했던 50조원 돌파를 이뤄내진 못했으나 역대 최대 매출을 썼다.
쿠팡Inc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 대한 선제적인 대규모 투자를 성장축으로 삼고 있다. 자체 개발한 '쿠팡 인텔리전트 클라우드(CIC)'를 기반으로 물류망 전반에 AI를 적용해 수요 예측, 풀필먼트 효율화, 지역 간 배송 네트워크 최적화를 추진 중이다.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대만에 네 번째 스마트 풀필먼트·물류센터를 개장하는 등 현지 인프라를 강화했다. 주7일 익일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 가능 지역은 현지 전역 70%까지 늘었다.
쿠팡 관계자는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대만·싱가포르·인도·일본·유럽 등 19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AI를 적용해 온라인 서비스의 속도와 품질에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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