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박 전 위원장. [사진=박지현 페이스북]](https://image.inews24.com/v1/3c86a6f4ed2251.jpg)
박 전 위원장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번 선거는 민주당이 승리한 선거가 아니라 압승할 수 있었던 선거를 놓친 것"이라며 "정 대표와 지도부는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대구와 서울, 경남 등에서도 승리 가능성이 있었지만 패배했고 국회의원 의석수도 오히려 줄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을 평가받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돼야 했지만, 정청래 지도부는 국민 삶과 미래보다 정치적 공방에 집중했다"고 비판했다.
또 "민심은 언제나 옳다. 민심을 읽지 못한 정치가 문제"라며 "민주당은 호남 정치 혁신과 청년 인재 육성, 민생 중심 정치에 나서야 하며 대통령 국정 운영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박 전 위원장. [사진=박지현 페이스북]](https://image.inews24.com/v1/cec6a164ce6e3f.jpg)
박 전 위원장은 "소수정당이나 2030세대 탓을 할 것이 아니라 권력만 바라보는 낡은 정치를 고집한 지도부가 문제"라며 "이번 지방선거 결과가 민주당 변화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청래 지도부는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사퇴해야 하며 차기 당 대표 선거 출마도 재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은 12곳, 국민의힘은 4곳에서 각각 승리했다.
민주당은 경기·인천·강원·충남·충북·세종·대전·전북·전남·광주통합특별시·제주와 함께 부산·울산을 차지했고, 국민의힘은 서울·대구·경북·경남을 수성했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박 전 위원장. [사진=박지현 페이스북]](https://image.inews24.com/v1/bd448116e03146.jpg)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116곳, 국민의힘이 94곳에서 승리했다. 무소속 당선자는 10명, 조국혁신당 당선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409명, 국민의힘이 246명의 당선인을 배출했다. 이어 진보당 6명, 무소속 5명 순이었다.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1184명, 국민의힘 947명, 무소속 107명, 진보당 31명, 조국혁신당 18명, 정의당 5명, 녹색당 1명이 각각 당선됐다.
비례대표 광역의원은 민주당 62명, 국민의힘 49명, 조국혁신당 4명, 진보당 1명이 당선됐으며, 비례대표 기초의원은 민주당 193명, 국민의힘 167명, 조국혁신당 14명이 각각 의석을 확보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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