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대웅제약이 국산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실제 진료 현장 연구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김신곤 고려대 의대 교수가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대웅제약 엔블로의 ENVELOP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제공]](https://image.inews24.com/v1/9dc3a1808b158f.jpg)
대웅제약은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엔블로의 'ENVELOP' 연구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엔블로는 혈당을 낮추는 SGLT-2 억제제 계열 치료제다. 소변으로 당을 배출하게 해 혈당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ENVELOP는 엔블로를 같은 계열의 치료제인 다파글리플로진, 엠파글리플로진과 비교하는 연구다. 실제 진료 환경에서 한국과 아시아 환자를 대상으로 혈당 조절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중간 분석에서는 혈당 조절과 신장 기능 관련 지표를 함께 봤다. 구체적으로 혈당 조절 지표인 당화혈색소와 신장 기능 지표인 신여과율,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 등의 변화를 살폈다.
그 결과, 엔블로는 다파글리플로진, 엠파글리플로진과 비교해 이들 지표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중대한 이상반응도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는 국내 55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4월 기준 목표 대상자 2862명 중 약 88%가 등록됐다. 환자 평균 나이는 60.4세, 평균 체질량지수는 26.26㎏/㎡다.
연구를 맡은 김신곤 고려대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교수는 "SGLT-2 억제제는 심혈관·신장 보호와 비용효과성에서 강점이 있다"며 "이번 연구로 아시아 환자 대상 장기 근거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엔블로 처방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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