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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 입고 대표팀 응원한 로저스 대표…쿠팡플레이 힘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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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을 미국 현지에서 직접 관람하며 대표팀 응원에 나섰다. 최근 스포츠 콘텐츠 투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쿠팡이 스포츠를 매개로 대외 소통 행보를 강화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BYU)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평가전을 현장에서 관람했다. [사진=쿠팡플레이 캡처]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BYU)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평가전을 현장에서 관람했다. [사진=쿠팡플레이 캡처]

4일 업계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이날(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BYU)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평가전을 현장에서 관람했다. 경기 중계 화면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유니폼을 착용한 로저스 대표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경기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축구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으로 쿠팡플레이가 생중계했다.

경기가 열린 브리검영대는 로저스 대표의 모교다. 그는 이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하버드대 로스쿨에 진학했다. 유타주는 로저스 대표가 유년 시절을 보낸 지역이기도 하다.

대표팀이 평가전 장소로 사우스필드를 선택한 것도 북중미 월드컵 환경 적응을 고려한 결정으로 알려졌다. 사우스필드는 해발 약 1460m에 위치해 있으며, 월드컵 본선 멕시코전 개최 예정지의 해발고도(1571m)와 유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에 대표팀은 현지 사전 캠프 훈련장으로 해당 시설을 활용해왔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출장 중이던 로저스 대표는 경기장을 찾아 현장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쿠팡플레이 운영 인력들을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저스 대표의 이번 행보는 쿠팡의 스포츠 콘텐츠 강화 전략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쿠팡은 스포츠 중계를 활용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공공성을 강조하는 움직임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쿠팡은 지난달 12년 만에 방한한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과 수원FC 위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전 국민에게 무료로 생중계했다. 해당 대회는 쿠팡플레이가 국내 독점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로 기존에는 유료 가입자를 중심으로 서비스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 발생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이 정부와 관계 개선 의지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과 협조, 상생 외연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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