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정부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보험사기를 막기 위해 'AI 기반 보험사기 방지 체계 구축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4일 보험조사협의회를 열고 "기관 간 칸막이와 분절적 대응으로 AI를 활용한 보험사기 적발에 어려움이 있다"며 "유기적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TF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최근 민영 보험사기 적발 규모는 지난해 기준 1조 1571억원 수준으로 매년 증가세다. 금융위는 적발되지 않은 보험사기를 포함하면 약 9조원으로 추산한다.
금융위는 TF를 △법·제도 분과 △데이터 분과 △인프라 분과 등 3개 분과로 구성한다.
AI를 활용한 범죄는 AI로 대응하고 보험사기 대응 플랫폼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전통적인 탐지 수단을 활용하는 방안을 구현하되 개인정보보호 등 선량한 보험계약자의 권익은 침해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보험사기 정보 집중·공유를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해 보험사기 탐지를 위해 추가로 공유할 정보를 선정한다. 보험업권·관계기관 간 실시간 정보 공유 방안과 AI를 활용한 보험사기 패턴 분석·위험지수 개발 등 분야별 핵심 과제를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금융위는 앞으로 3개월간 TF를 통해 오는 9월까지 'AI 기반 보험사기 방지 체계 구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진홍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보험사기를 줄여 보험산업의 신뢰를 높이고, 보험료 하락과 건보재정 누수를 방지해 국민께 돌려드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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