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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100주년, 2045년…과학기술 강국(G3)으로 가는 나침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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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45 과학기술 프론티어 전략’ 마련에 나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광복 100주년인 2045년 우리나라 과학기술은 어느 지점에 도착해 있을까. 과학기술 강국(G3)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위원회가 닻을 올렸다. 거대한 기술 변화의 파도 속에서 나침반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른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는 4일 ‘2045 과학기술 프론티어 전략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제1차 총괄위원회를 열었다.

과기정통부는 광복 100주년이 되는 2045년을 목표로 대한민국이 기술 주권을 확립하고 과학기술 강국(G3)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장기 과학기술 미래전략인 ‘대한민국 2045 과학기술 프론티어 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 정부가 수립하는 ‘대한민국 2045 국가발전전략’과 연계해 과학기술 분야에 특화된 세부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다.

정부세종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정종오 기자]
정부세종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정종오 기자]

인공지능(AI)·양자 등 첨단기술이 산업과 일상을 넘어 안보와 국제질서의 판도까지 바꾸고 있는 가운데 미래 기술의 향방을 먼저 읽고, 새로운 기술 질서를 설계하는 국가만이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이번 전략은 우리나라가 변화의 흐름을 뒤따르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미래를 정의하며 다음 시대를 이끌 프론티어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해야 한다는 위기의식에서 출발했다.

이번 전략은 단순히 유망 기술을 예측하는 것이 아닌 2045년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이상적 미래상을 먼저 도출한 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과학기술 도전과제를 발굴하는 데 있다. 미래 프론티어 기술 수요와 국가 과학기술 시스템의 대전환 방향까지 함께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기정통부는 전략 수립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산·학·연 전문가들의 지혜를 폭넓게 모으기 위해 ‘2045 과학기술 프론티어 전략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5월 배경훈 부총리 주재로 개최된 ‘과학기술·인공지능 미래전략 회의’가 과학기술·AI 발전으로 촉발되는 미래 아젠다를 발굴하는 회의였다면 이번 ‘2045 과학기술 프론티어 전략위원회’는 실질적 미래 기술 수요와 정책·제도적 실행 과제를 발굴해 2045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추진체계이다.

전략위원회는 총괄위원회와 8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된다. 총괄위원회는 배경훈 부총리와 이광형 KAIST 총장이 공동 총괄위원장을 맡아 전략 수립 전반에 대한 조정과 자문을 담당한다.

8개 분과위원회는 △미래 설계 △초지능·초연결 △생명·의료 △기후·환경·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우주·심해 △미래 소재·제조 △혁신 정책 분야로 구성되며 전략 수립에 있어 실질적 역할을 담당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각 분과위원회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연내에 전략 중간(안)을 공개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최종 전략은 과학기술 60주년을 맞는 2027년 4월에 국민에게 공개한다.

배경훈 부총리는 “광복을 맞이한 지 100주년이 되는 2045년에는 대한민국은 더 이상 앞선 나라를 따라가는 추격자가 아니라 기술 주권을 확고히 하고 인류의 진보에 이바지하는 과학기술 강국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는데 거대한 기술 변화의 파도 속에서 나침반 없이 항해할 수는 없다”며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다음 20년을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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