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대기업 신입사원이 20년 차 선배 직원의 글에 "징징대지 말고 나가"라는 익명의 댓글을 달았다가 신상이 털렸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A기업 파운드리 사업부 수석급 직원 B씨의 글이 올라왔다.
![대기업 신입사원이 20년 차 선배 직원의 글에 "징징대지 말고 나가"라는 익명의 댓글을 달았다가 신상이 털렸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jestemrobert]](https://image.inews24.com/v1/4f606d9b1db6a1.jpg)
B씨는 해당 글에서 회사 상황과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개인의 의견을 담아 장문의 글을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했다. 그러나 이내 해당 글에는 "징징대지 말고 퇴사해라"는 댓글이 달렸다.
이 같은 댓글에 반발한 직원들은 해당 댓글 글쓴이가 과거 커뮤니티에 쓴 글을 조사하는 등 추적 끝에 그의 신상을 특정했다.
직원 중 한 명은 "(댓글 글쓴이가) 과거에 남긴 글들 보니 버스노선 신청 요청 글이 있었고 이를 통해 신상을 파악했다"며 "조사 결과 올해 입사한 '26번 사번' 메모리 부문 직원"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댓글을 쓴 것으로 밝혀진 직원 C씨의 신상이 드러나자 이내 온라인에서는 C씨의 사내 메신저 아이디, 전화번호, 나이, 출신 지역 등은 물론 그의 석사 논문 제목과 대학 시절 소속 연구실 홈페이지까지 빠른 속도로 확산했다.
![대기업 신입사원이 20년 차 선배 직원의 글에 "징징대지 말고 나가"라는 익명의 댓글을 달았다가 신상이 털렸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jestemrobert]](https://image.inews24.com/v1/b695b0cb51ce23.jpg)
논란이 커지자 C씨는 결국 사내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렸으며 인사팀에 호출돼 면담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기업 직원은 "우리 회사는 입사 후 반년 정도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C씨는 아직 실무도 안 한 사람"이라며 "보통 이런 경우 바로 해고라고 하던데, 수습 기간은 끝난 상태라 향후 조치가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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