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아삭한 참외 한입에 여름이 시작되고, 담백한 참가자미 한 점에 동해의 계절이 오른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6월을 맞아 경북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 콘텐츠 'METI(Monthly Eating Travel Initiative)' 6월호를 선보이며 초여름 경북의 맛과 멋 알리기에 나섰다.

이번 6월호의 주제는 '참, 좋다'다. 전국 최대 참외 산지인 성주의 참외와 동해안 대표 제철 생선인 참가자미를 통해 경북의 계절성과 지역 식문화를 담아냈다.
지난 4일 찾은 성주군 참외 재배단지에는 노랗게 익은 참외가 비닐하우스를 가득 채우며 수확이 한창이었다.
성주 참외는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덕분에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초여름을 대표하는 과일로 전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생과일 판매를 넘어 참외잼과 참외빵, 참외 겨자무침, 참외 부꾸미 등 다양한 음식으로 재탄생하며 지역 관광자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동해안에서는 참가자미가 제철을 맞아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참가자미는 차고 깨끗한 동해 바다에서 자라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풍미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산란기를 앞둔 4월부터 6월 사이 살이 통통하게 올라 가장 맛이 좋은 시기로 꼽힌다.

영덕과 포항 등 동해안 지역에서는 참가자미를 회와 물회, 조림, 구이 등 다양한 향토 음식으로 즐긴다.
특히 영덕의 전통음식인 '가자미밥식해'는 좁쌀과 참가자미를 함께 발효시켜 만든 음식으로 국제슬로푸드재단의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재되며 지역 고유의 식문화를 대표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번 콘텐츠를 통해 단순한 먹거리 소개를 넘어 지역의 자연환경과 식문화, 관광을 함께 경험하는 미식여행을 제안하고 있다.
김남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참외와 참가자미가 만나 6월 경북의 참맛을 완성한다"며 "초여름 경북의 계절과 미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미식여행 METI'는 경북의 제철 식재료와 지역 음식문화를 감성 콘텐츠로 재해석해 매월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관련 콘텐츠는 경북나드리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 및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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