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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잠실7동 투표소서 시위 격화…투표함 반출 놓고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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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시위대 집결…김재섭·김은혜·신동욱 등 방문
선관위 요청으로 투입됐던 경찰, 아파트 단지 밖으로 물러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 투표일인 3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함 반출을 둘러싼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 투표일인 3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함 반출을 둘러싼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 투표일인 3일 서울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함 반출을 둘러싼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 잠실7동 제2투표소에 한해 오후 10시까지 연장된 투표를 종료했지만, 시민들의 반발로 이날 오전 2시 10분 기준 투표함을 반출하지 못하고 있다. 전날(3일) 오후 10시께부터 4시간가량 '투표함 반출 저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투표 종료를 선언한 해당 투표소는 2시간 넘게 투표함을 개표장으로 이송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선관위는 당초 경찰의 협조를 받아 투표함을 빼내려 했으나, 현재는 출동했던 경찰 기동대 인력도 아파트 단지 밖으로 일단 물러나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교착 상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연이어 투표소를 찾았다.

가장 먼저 도착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투표소 담당자 허락을 받고 내부로 들어갔으나 이렇다 할 성과 없이 오전 1시께 밖으로 나왔다.

김 의원은 "안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니, 서울시선관위가 아무런 지침을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마냥 대치시키고 있다"고 설명한 뒤 서울 중구 서울시선관위를 향해 출발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도 뒤이어 투표소 건물로 들어간 뒤 시위 인원과 스피커폰 통화를 통해 "중선관위와 서울시선관위가 핑퐁을 하고 있다"며 "이 일이 개표 중단, 선거 무효, 재선거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후 오전 1시 30분께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도 투표소를 찾았다.

일부 인원이 강제 건물 진입을 논의하는 등 과격 시위 조짐을 보였던 시위대는 현재는 입구 가까이에서 "부정선거" 구호만 쉬지 않고 외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위대는 현장을 취재하던 진보 언론 기자를 색출해 해코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공개적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투표소는 선거인명부 대조전표를 받은 인원에 대해 투표 마감 시각을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로 미룬 곳으로, 이 투표소는 투표용지와 교환할 수 있는 대조전표를 챙긴 10여명이 실제 투표에 참여하지 않자 오후 10시까지 기간을 연장하고 아파트 방송으로 투표를 독려한 바 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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