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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지선] 세 번의 우직한 두드림…신용한, 충북도청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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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자리 만들고 청년들 돌아오는 충북 만들 것”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젊은 황소’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가 세 번의 두드림 끝에 충북도청의 문을 열었다. 비슷하면서도 상반된 국민의힘 김영환 현 도지사와 대결로 주목된 이번 선거에서 신 후보가 승리하며 민주당은 4년 만에 충북 지역을 수복했다.

3일 치러진 충북지사 선거에서 57.31% 개표가 진행된 4일 0시 기준, 신용한 후보는 54.92% 득표율로 45.07% 지지를 얻은 김영환 후보를 앞서 당선을 확실시 했다.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와 부인 이채영씨가 당선이 확실해지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신용한 선거캠프]

신용한 후보는 선거 과정 대다수 여론조사에서 김영환 후보에 오차범위 밖의 지지율 우위를 보이며 순항했다.

선거 막판 야당의 네거티브 공세에 시달리며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영입한 인재’라는 후광을 가리기에는 부족했다.

신용한 후보는 당선 소감으로 “도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선택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특정 정당이나 후보의 승리가 아니라, 새로운 충북을 향한 도민 여러분의 열망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뿐 아니라 다른 선택을 하신 도민들까지 모두 충북의 주인”이라며 ”도민 모두의 도지사가 되어 충북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충북도지사 선거는 닮은 듯 정반대의 거울상 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신용한 당선인은 김영환 후보와 청주고·연세대 동문이다. 바른미래당에서도 함께 활동했다.

그러나 신용한 당선인은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고, 김영환 후보는 민주당에서 보수 정당으로 당적을 옮겨 상반된 행보를 보였다.

신용한 당선인은 2018년에는 바른미래당에 입당해 처음 충북도지사 선거에 도전했지만 ‘8전8승 선거의 달인’ 이시종이라는 거목에 막혔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갑작스레 경기도에서 내려온 김영환 후보로 인해 충북도지사 출마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2024년 인재영입 형식으로 민주당에 입당했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다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 3번의 도전 끝에 당선의 기쁨을 누리게 된 셈이다.

신용한 당선인의 5대 공약은 창업, 공공기관 유치, 공항·철도 인프라, 청년정책을 축으로 한 지역균형발전 전략으로 정리된다. 충북을 창업특별도이자 중부권 교통·산업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민선 5~7기 동안 이시종 전 도지사가 추진한 ‘강호축(강원~호충~충청~호남) 개발’과 미래 먹거리 창출 등 경제성장 전략을 상당수 계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한 당선인은 “무엇보다 침체된 충북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과 투자를 유치하며,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충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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