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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7동 제2투표소서 '투표함 반출 저지' 대치⋯선관위 "경찰에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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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예정된 투표 마감 시각인 오후 10시가 지난 후에도 투표함을 반출하지 못하고 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송파구 우성아파트 경로당에 설치된 잠실7동 제2투표소는 선거인명부 대조전표를 받은 인원에 대해 투표 마감 시각을 오후 10시로 미뤘으나, 한 시간이 지난 오후 11시 이후에도 '종료' 선언을 하지 못하고 있다.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투표용지 부족으로 오후 10시 투표를 마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앞에서 주민들이 항의하고 있다. 2026.6.3 [사진=연합뉴스 ]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투표용지 부족으로 오후 10시 투표를 마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앞에서 주민들이 항의하고 있다. 2026.6.3 [사진=연합뉴스 ]

투표를 위해 대기하던 유권자와 아파트 주민 외에도 시민·유튜버들 약 100여명이 몰려들면서 사실상 항의 집회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날 오후 9시 5분께 대조전표를 소지한 2명이 투표소 건물 안으로 입장하자 현장을 찾은 일부 시민은 "이 투표소를 통한 투표는 무효가 돼야 한다"고 항의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투표소나 이송 차량을 둘러싸고 투표함 반출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이 투표소는 투표용지와 교환할 수 있는 대조전표를 챙긴 10여명이 실제 투표에 참여하지 않자 오후 10시까지 기간을 연장하고 아파트 방송으로 투표를 독려했다.

현재 선관위는 경찰에 투표함 이송을 위한 추가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현장에 송파경찰서 소속 경비·정보 인력들이 도착한 가운데 상황에 따라 기동대 투입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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