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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 대규모 공습…최소 13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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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해 최소 13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

로이터·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2일(현지시간) 700기가 넘는 드론·미사일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격했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 주재하는 각국 외교관 등에 키이우를 떠날 것을 경고한지 약 일주일 만에 이뤄진 대규모 공습이다.

우크라이나 키이우 시내에서 한 남성이 도시를 불태우는 화염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크라이나 키이우 시내에서 한 남성이 도시를 불태우는 화염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키이우 외에도 자포리자, 하르키우,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들이 러시아의 공격 대상이 됐다.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대부분 지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밤 사이 드론 656대와 미사일 73발을 발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평소 러시아 공격의 2배를 웃도는 규모다. 우크라이나는 방공망을 통해 드론 602대와 미사일 40발을 격추했으나 민간인 피해를 막지는 못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현재까지 키이우에서 4명,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6명 등 최소 1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100여명의 부상자도 속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공격의 목표가 키이우, 자포리자, 하르키우, 드니트로페트로우스크, 폴타바, 흐멜니츠키, 수미 등지의 방산 시설과 연료·수송 인프라, 군용 비행장 등이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공격 목표가 모두 달성됐고 모든 목표물이 명중됐다"고 주장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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