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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오르는데 尹 후폭풍 계속"⋯외신, 지방선거 민주당 우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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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주요 외신들이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우세를 전망했다.

지난 2024년 6월 6일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지난 2024년 6월 6일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3일 AP통신은 이번 선거를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국정 운영에 대한 민심을 가늠하는 시험대"로 규정하며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실패 이후 약 1년 반이 지난 현재까지도 혼란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지방선거를 "이 대통령의 인기에 대한 국민투표이자 궁지에 몰린 보수 야당의 중대 시험대"라고 표현하며 진보 진영의 승리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4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압승했지만, 2024년 말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보수 진영의 입지가 크게 약화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반면 이 대통령은 집권 이후 실용 외교 기조와 주식시장 강세에 힘입어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24년 6월 6일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로이터통신 역시 이번 선거를 "이재명 대통령 취임 1년에 대한 평가이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시도 여파에서 회복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시험대"라고 규정했다.

또한 민주당의 우세를 전망하며 "민주당이 결정적인 승리를 거둘 경우 이 대통령은 친시장적이면서도 적극적인 재정 정책, 대북 유화 외교 기조를 이어갈 정치적 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선거 결과가 이미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 중심의 국회 구도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겠지만, 여당의 뚜렷한 승리는 이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상징적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선거에는 탄핵된 윤 전 대통령의 그림자가 여전히 짙게 드리워져 있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주요 야당이 재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이 대통령의 대중적 호소력의 한계를 보여주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4년 6월 6일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주요 외신은 여당의 승리를 점친 배경으로 주식시장 상승을 꼽기도 했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

일본 언론들도 여당 우세 전망을 내놨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여론조사에서 여당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코스피 상승세를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그러면서도 "한국 선거는 막판 지지층 결집이나 돌발 변수에 따라 판세가 크게 바뀌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야당 지지층 결집 가능성을 변수로 언급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날 치러지는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주목했다. 특히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승리할 경우 "침체된 보수 진영의 향후 진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교도통신은 이번 선거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1년 만에 치러지는 첫 전국 단위 선거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며, 결과가 향후 국정 운영 동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중간평가 성격을 띤다고 분석했다.

지난 2024년 6월 6일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한 외신은 AI 투자에 대한 공약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Bernard Marr]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은 이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100조원 규모 AI 발전 계획'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주요 의제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각 지역 후보들이 저마다 지역을 미래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경쟁하는 모습도 주목했다.

한편 외신들은 이번 선거의 핵심 변수로 20~30대 젊은 층의 투표율을 꼽았다. 이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이 40~50대에 집중된 반면, 일자리와 주거 문제를 겪고 있는 젊은 세대는 상대적으로 보수화되거나 선거에 냉담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청년층의 실제 투표 참여 여부가 최종 선거 결과를 좌우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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