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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오세훈, 신촌서 '파이널 유세'…"4년 더 주면 '계층 이동 사다리'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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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제게 갖는 기대…무거운 책임감으로 받들 것"
"사회적 약자·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포용 성장' 서울 만들 것"
전 세계 도시 순위 3위 목표 강조…"4년 내 기틀 만들겠다"
李 겨냥 "서울 지켜내 '겸손 모드'로 돌려놓겠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인근 스타광장에서 열린 '파이널 유세'에서 두 손을 들어 올리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김한빈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인근 스타광장에서 열린 '파이널 유세'에서 두 손을 들어 올리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김한빈 기자]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신촌역에서 열린 '파이널 유세'에서 "청년 여러분이 저에게 가지는 기대를 정말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들겠다. 4년만 더 주시면 반드시 계층 이동 사다리를 튼튼하게 복원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인근 스타 광장에서 열린 파이널 유세에서 "대한민국은 이제 계층 이동 사다리가 서서히 사라져 완전히 망가질 대로 망가진 사회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마지막 유세 장소로 대학이 몰려 있는 신촌역을 선택한 오 후보는 청년 층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제가 처음 정치를 시작했던 20년 전에는 대학가에 가는 것이 무서웠다. 늘 반대하는 시위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이번에는 대학교에 갈 때마다 저는 여러분 덕에 힘을 얻고 돌아왔다. 제게 가장 많은 에너지를 준 건 가는 곳마다 격려해 주고 지지를 표현해 준 우리 청년 여러분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자신 없는 약속은 하지 않는다"며 "5년 전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이후 약자동행지수를 만들고 50여 개 복지 정책이 소홀함 없이 운영되도록 챙겨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도시 서울의 지난 5년 간 밑 바탕 위에 더 큰 도약을 이뤄내겠다"며 "성장하는 사람만 성장하는 도시가 아니라 사회적 약자와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포용 성장의 서울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인근 스타광장에서 열린 '파이널 유세'에서 두 손을 들어 올리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김한빈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인근 스타광장에서 열린 '파이널 유세'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한빈 기자]

오 후보는 서울을 글로벌 도시 경쟁력 순위 3위에 올려놓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이제 겨우 대 도약의 바탕이 마련됐다. 서울이 전 세계 도시 경쟁력 순위 6위에 올랐다. 3위가 코앞"이라며 "사회적 약자들을 보듬어서 성숙한 번영으로 반드시 글로벌 3위 도시 서울을 만들어내겠다. 4년 내에 그 기틀을 확실하게 만들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청년이 꿈을 잃은 사회는 미래가 암울한데, 지금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롯해 확장 재정 정책을 지켜보고 있으면, 아마도 청년들은 한숨이 절로 나올 것"이라며 "저희가 여당일 때는 정책을 더 열심히 만들지 못해서, 야당일 때는 잘못 가고 있는 여당을 견제하지 못해서 이 지경이 됐다.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요즘에 이재명 대통령의 언행을 보면 겸손을 점점 잃어간다. 점점 오만해지고 있다"며 "대통령이 반성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느냐. 저 오세훈이 서울을 지켜 주택 정책을 바꾸도록 하고, 이 대통령을 겸손 모드로 돌려놓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선거가 없어서 총선까지는 무려 2년을 기다려야 한다.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의 법치주의, 민주주의가 모두 무너져 내리기 시작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위해 내일 지켜 달라, 서울의 내일을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선 "서울시는 초보 운전자에게 운전 연습 코스가 될 수 없다. 그렇게 한가하지 않다"며 "함량 미달 준비 부족의 정 후보에게 서울시를 맡길 수는 없다"고 직격했다.

오 후보는 마지막으로 "이제 도약의 발판이 마련된 서울시를 4년 만에 전 세계 3위의 자부심이 느껴질 수 있는 도시로 만드는 것, 그리고 잘못 가고 있는 이 대통령에게 바른 길을 인도할 수 있는 힘을 여러분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저에게 몰아주시는 것이 이번 선거의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저와 함께 서울의 미래,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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