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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도 분노한 '부산 바가지' 숙소, 결국⋯사기혐의로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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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공연을 앞두고 숙박업소들의 이른바 '바가지 요금' 논란이 불거진 뒤, 경찰이 관련 숙소를 사기 혐의로 수사중이다.

부산 사하구 감천마을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복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산 사하구 감천마을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복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BTS 월드투어 부산 공연을 앞두고 숙박 예약을 취소하고 높은 가격에 재판매한 의혹이 제기된 부산지역 숙박업소의 사기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업소는 BTS 공연 발표 직후 기존의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뒤 가격을 올려 재판매하는 등 '오버부킹'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당시 한 팬은 SNS에 "공연 일정 뜨자마자 몇 달 전에 10만원에 예약해 둔 방이 중복으로 예약됐다면서 멋대로 취소시키더니, 몇 시간 뒤에 150만원으로 올려서 다시 매물로 올리더라"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철저히 수사를 진행해 범죄혐의가 입증될 경우 엄정 조치할 것이고, 유사 피해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는 12∼13일 부산에서 열리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을 앞두고 부산 지역 일부 숙박업소들이 가격을 크게 인상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됐다.

BTS 멤버 RM이 부산 숙박업소 관계자들을 향해 "좀 적당히들 하입시다. 진짜로"라고 꼬집었다.

이재명 대통령도 "부산이 이번 BTS 공연과 관련한 소위 숙박비 바가지 때문에 이미지가 많이 안 좋아지고 있는데, 개선을 해야 할 것 같다"며 "부산 전체의 이미지를 망치는 치명적인 민폐"라고 비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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