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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한·미 대학생 간 문화교류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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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주립대와 ‘K-Culture 문화교류’ 프로그램 진행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국립군산대학교(총장 김강주) 교육대학원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MSU) 학생들과 함께하는 ‘K-Culture Buddy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한·미 대학생 간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군산대학교 재학생과 MSU 학생들이 버디(Buddy)를 이루어 한국의 역사, 언어, 음식, 해양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상호 이해와 국제적 소통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프로그램에는 양교 학생 24명이 참여했다.

국립군산대학교와 미시간주립대학교가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사진=국립군산대학교 ]

MSU 학생들은 ‘Case Study of K-Culture (Hallyu) to the World’ 교과목의 해외연수(Study Abroad)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해당 교과목은 3학점이 부여되는 정규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이 자비를 부담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 체류 기간 중 대학 방문 일정으로는 국립군산대가 유일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첫째 날 행사는 국립군산대 김강주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국어국문학과 박시균 교수가 ‘한국어와 한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 교수는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K-콘텐츠 사례를 통해 한국 문화의 글로벌 영향력을 조명하고, 한국어가 문화교류의 중요한 매개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전북외국어고등학교 이신화 교사의 ‘K-History in Gunsan’ 특강과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신흥동 일본식 가옥, 동국사 등을 방문하는 ‘K-History 문화탐방’을 통해 군산이 간직한 근대문화 유산과 한국 근대사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일제강점기 군산의 역사와 근대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K-Food 문화 체험’에서는 식품영양학과 이정희 교수 연구팀의 지도로 한국의 대표 음식인 불고기와 김밥을 직접 만들고 함께 나누어 먹으며 한국 식문화의 가치를 경험했다.

둘째 날에는 고군산군도 일원에서 해양 문화 체험이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선유도 옥돌 해변 명품 데크길과 장자도 스카이워크를 탐방하며 서해안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새만금 방조제를 방문해 한국의 해양개발과 지역 발전 현장을 살펴보았다.

또한 국립군산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K-문화 스피드 퀴즈’와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전래놀이 프로그램은 양국 학생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MSU 학생 Jullia lin씨는 “한국의 근대 역사와 아름다운 섬 풍경, 그리고 다양한 음식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따뜻한 환대 덕분에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과 우정을 얻었다”고 말했다.

국립군산대 학생들은 “짧은 일정이었지만 K-Culture 관련 미션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큰 성취감을 느꼈고, 국제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멋진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어 학교에 대한 자부심도 더욱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진경 교육대학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다문화 이해 역량과 국제적 의사소통 역량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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