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현창민 기자] 김광수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3무 정신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후보는 6.3 지방선거를 공식 선언하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비방, 왜곡, 과장하지 않는 공명선거를 천명한 바 있다.

김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마지막날인 2일 오후 제주시 선거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선거운동 기간 제주교육의 미래를 말하고 정책을 말씀드리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김 후보는 지난 4년 제주 교육의 책임자로서 그간의 성과를 설명하며 "전국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1위, 3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 공약이행 평가 최고등급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성과는 저 혼자가 이룬 것이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그리고 제주도민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 주신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선거운동 기간 내내 제주교육의 성과를 말씀드리고, 앞으로 제주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명드리는 데 집중하고자 노력했다"라고 강조했다.
제주교육에 대한 기대와 바람에 대한 도민들의 소망도 공개했다.
그는 "아이들의 기초학력을 책임지는 교육, AI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준비하는 미래교육, 교육격차를 줄이는 교육, 안전하고 따뜻한 학교를 만드는 교육, 그리고 제주만의 특색을 살린 제주형 교육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도민 여러분께 말씀드렸다"며 "무엇보다 이번 선거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의 비전과 정책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치열한 경쟁을 벌인 고의숙 후보에게는 다소 섭섭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 후보는 "안타깝게도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정책과 비전을 두고 경쟁해야 하는데 사실관계에 대한 충분한 검증 없이 제기된 주장과 정치적 공방이 적지 않았다"며 "본질에서 벗어나 소모적인 논쟁으로 흐르는 모습을 보며 많은 아쉬움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처음 약속한 3무 정신을 잘 지켰느냐"는 질의에 "최선을 다해 비방하지 않고 과장하지 않고 왜곡하지 않도록 노력했다"라고 답했다.
양 진영 간 과열 경쟁으로 인한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서는 "최대한 자제하려고 노력했다"며 "지난 4년간 제주교육 책임자로서 방어적인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 도민들의 이해를 구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상대인 고의숙 후보가 3건의 법적 문제로 경찰에 고발된 상태에 있다"면서 "사법 기관의 적절한 조사가 이뤄지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홍보물 오기 논란을 부른 고 후보의 해명과 관련해선 "용서 못한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김 후보는 "일반적인 표현이나 순간적인 실수라면 이해를 하겠지만, 도민들에게 송부되는 공식 홍보물에 기재된 표현이 잘못된 건 단순 실수가 아니"라며 "이런걸 그냥 넘어가면 대한민국 100년 역사의 홍보물을 누가 믿겠냐"라고 반문했다.
/제주=현창민 기자(cm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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