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2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c0b5e6c126be8.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동일한 사업장 안에서 동일한 유형의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사업장 안에서 동일한 유형의 사고가 반복적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사업장들을 추려서 따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대전의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서 또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관계 당국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도 만전을 기해야 되겠다. 다른 유사 사업장들에 대해서 안전 점검도 서둘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누구나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 가족과 행복한 삶을 영유하기 위해 일을 하는데 살자고 간 일터가 죽음의 장이 되곤 한다"며 "우리 사회는 사람의 생명에 대해서 과연 충분히 존중하고 있는가, 귀히 여기고 있는가에 대해서 의문이 들 때가 꽤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과연 돈보다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있는 건가. 나의 생명만큼 타인의 생명을 존중하는가. 한 사람의 생명 그 자체는 또 하나의 우주인데 과연 동등하게 취급되고 있는지 가끔씩 의문이 든다"고 꼬집었다.
앞서 전날(1일)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건 이번까지 세 차례다. 2018년 5월에는 로켓·어뢰·포탄에 고체 연료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나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2019년 2월에도 추진체에서 연료를 분리하던 과정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해 노동자 3명이 목숨을 잃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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