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국민의힘 유의동 경기도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가 1일 안중시장을 찾아 여권 후보들의 도덕성과 자질 부족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이날 유세 연설에서 "최근 세 차례의 TV 토론회를 통해 어떤 후보가 우리 평택에 무해한 인물인지 충분히 검증됐을 것"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먼저 한 경쟁 후보를 겨냥해 "불법 대부업을 차명으로 운영한 의혹이 있다"며 "매일 터져 나오는 목소리를 들어보면 의도적으로 운영한 것을 고백하고 있는데, 녹취가 나오고 나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후보의 평택항 태양광 설치 공약에 대해 "평택항에 태양광 설치하는 것을 온 서부 시민들은 반대하고 있다"며 "평택에 대한 공부를 한 시간이라도 더 하셨다면 1호 공약으로 내놓지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유 후보는 다른 경쟁 후보의 자녀 관련 서류 논란과 재판 결과를 거론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라디오 토론회에서 자녀 서류 부당 제출 여부를 물었지만 단 한 번도 '네, 아니오'로 답하지 못했다"며 "1심, 2심, 3심에서 유죄라고 얘기했는데도 단 한마디의 대답을 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당 후보의 거주지 논란과 관련해선 "이 지역에 뼈를 묻겠다고 했지만 두 달짜리 월세 계약 논란이 일자 불리한 상황이 되니 1년으로 늘렸다고 답변했다"며 "평택 시민을 위한 대답이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목적에 부합하는 쪽으로 이야기하는 후보를 선택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후보는 "우리 보수 진영 내에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우리 사이의 차이가 다른 후보와의 생각의 차이보다 넓지 않다"며 "그들이 헌법을 유린하고 무도한 짓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는 한 발짝씩 물러나 무엇을 해야 할지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과 미래세대를 위해 절대로 그들에게 평택을 허락해서는 안 된다"며 "늦지 않았다. 주변 이웃들과 함께 평택의 미래를 위한 길에 동참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 후보는 이날 유세에 앞서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막판 보수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평택 보수 유권자분들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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