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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부산시장 선거 D-2, 전재수·박형준 지지층 결집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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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보다는 '결집'…지지층 투표장 끌어들이기 전략
전재수 '지역발전론', 박형준 '보수대통합' 강조

[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시장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쏟아붓고 있다.

선거 운동 초반 중도층을 겨냥했던 두 후보가 선거 막판에 들어서자 '확장'보다는 '결집'의 싸움으로 재편되는 모양새다.

특히 두 후보는 유세차량을 활용하지 않고 도보로 움직이며 유권자 한 명 한 명을 직접 만나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이는 지지층을 최대한 많이 투표장으로 불러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전통시장을 돌며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전재수 캠프]

1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전 후보 선거 캠프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민생 현장을 중심으로 유세를 이어가며 '힘 있는 여당 시장'의 지역발전론을 내세우고 있다.

이날에도 북구 화명롯데마트·동구 범일동 국민은행·금정구 청룡동 행복센터·동래구 동래역·연제구 연산역·부산진구 영광도서 등 인파가 많이 몰리는 장소를 찾아가 투표 참여 독려에 집중하고 있다.

민주당 부산선대위도 지인에게 전화하기 캠페인 등을 통해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준 후보 측도 지난달 21일부터 진행 중인 '걸어서 민심 속으로' 도보 유세를 이어가며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생활밀착형 행보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정권 견제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보수 집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박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후보들은 각종 유세 현장에서 "여당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조직력과 현장 분위기를 극대화하고 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전통시장을 돌며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박형준 캠프]

이러한 '보수 결집' 전략에는 전직 대통령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달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31일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부산을 찾아 박형준 후보를 지원했다. 박 후보 측은 "보수를 하나로 통합하고 혁신을 이룰 적임자가 박형준이라는 점을 증명하는 행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 선대위는 선거 마지막까지 접전 지역을 찾아 '공소취소 정권폭주 부산 승리로 막아내자', '독선·독주·독단 정권심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지지층을 본투표장으로 견인할 방침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누가 막판까지 지지층을 투표장에 보내느냐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 막판엔 '누가 덜 싫은가'의 싸움, 즉 비호감 최소화 경쟁이 치열해진다"며 "결정적 한 방보다 '돌발 발언'이나 '막말' 같은 실수를 줄이고,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올리는 이중 전략을 누가 더 정교하게 수행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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