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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서울숲 찾은 MB "일 잘하는 시·구청장 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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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1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을 방문해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을 방문해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이틀 앞둔 1일 유권자들을 향해 "일 잘하는 시장과 구청장을 뽑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성동구 서울숲을 찾아 "말 잘하고, 정치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하면 지역이 발전을 안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의 서울숲 방문은 이 전 대통령 가족을 포함해 고재현 국민의힘 성동구청장 후보, 중·성동구을 당협위원장 최수진 의원, 윤희숙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숲을 만든 지가 15년이 더 됐다. 이걸 만들 때 정치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청계천을 만들 때도, 버스(전용차선)를 만들 기획할 때도 정치적 반대가 많았지만, 결국 이뤄놓고 나니까 모든 서울 시민이 아주 편리하게 사용하는 좋은 공간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서울시장일 때 야당 시장이었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일해서 다 이뤘다"며 "정치인들이 몰려와서 '시장 물러가라' 할 때도 안 물러나고 일만 열심히 했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은 "나는 순수한 사람"이라며 "일하는 시장, 일하는 대통령을 했기 때문에 그 순수한 마음으로 일 잘하는 구청장 뽑아달라고 가족들과 (서울숲에) 산책 온 김에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을 방문해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서울 중랑구 우림시장 북문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김한빈 기자]

앞서 스승의 날이었던 지난달 15일 이 전 대통령을 '마음속 스승'이라 칭하며 청계천을 함께 걸었던 오 후보는 이날 유세 일정으로 인해 이 전 대통령과 동행하지 않았다.

앞서 오 후보는 이날 서울 중랑구 우림시장 북문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의 서울숲 방문과 관련해 "미래를 내다보고 선제적 결정을 하거나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늘 사회적 비판과 저항을 수반한다"며 "지금은 초록초록한 공간들이 도시민들에게 많은 스트레스 해소와 힐링의 공간이 되고 있지만,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서울숲을 만들 때만 하더라도 반대가 극심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이 이날 서울숲을 방문하신 건 품격 있고 전 세계인으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하는 선제적인 판단과 정책 결정에는 늘 비판이 따르기 마련이라는 취지에서 결정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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