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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AI 활용 위해 컴퓨팅 자원 접근권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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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닉 "AI, 지식 노동 업무 생산성 늘릴 수 있어"
"외부 전문가 수혈 의존 아닌 내부 거버넌스 필요"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중앙은행의 인공지능(AI)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컴퓨팅 인프라를 확대하고 컴퓨팅 자원에 접근권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피아 카지닉(Sophia Kazinnik) 스탠퍼드대학교 디지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2026년 BOK 국제 콘퍼런스'에서 "AI는 통화정책 수립, 금융 안정 모니터링 등 중앙은행의 핵심 기능을 혁신할 강력한 지원 도구"라고 밝혔다.

그는 "중앙은행의 업무 특성상 데이터 장벽은 불가피하나, 대규모 데이터 사용 시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고급 분석을 수행하려면 데이터 레이크(data lake) 구축이 필요하다"며 "금융위기나 유동성 쇼크 등 비상 상황에서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을 하도록 컴퓨팅 자원 접근권 우선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카지닉 선임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직무·예산 데이터를 활용해 AI 증강 가능 노동시간을 추정한 결과 지식 노동 부문 전반에 걸쳐 생산성을 늘릴 수 있고, 연간 약 117만 시간의 업무 효율화 잠재력이 확인됐다.

그는 AI 도입을 위한 교육으로 △기본 역량 △AI 활용·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스킬링 △인공지능 요소를 갖춘 새로운 경력 경로 모색을 위한 재교육을 제시했다.

카지닉 선임연구원은 "AI 도입을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외부 전문가 수혈에 의존하기보다 조직 내부의 지속 가능한 학습 문화를 축적하고 부서 간 시너지를 위한 내부 AI 거버넌스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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