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제주항공은 안전운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위험물 안내 프로그램 'JRAG'을 1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항공운송 과정에서 주의가 필요하거나 운송이 제한되는 위험물 정보를 임직원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JRAG를 자체 개발해 국내 지점 및 운송 현장에 도입했다.
![제주항공이 안전운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위험물 안내 프로그램 'JRAG'을 1일부터 도입한다. [사진=제주항공]](https://image.inews24.com/v1/b3cd4f6ee7c50b.jpg)
특히 최근 여행객들의 스마트 기기 소지가 늘면서 위탁수하물 내 보조배터리 적발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공항 카운터에서부터 리튬배터리 등 화재 유발 위험물질을 선제적으로 걸러내 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제주항공 JRAG는 OCR(광학문자인식)과 비전 AI 기술을 적용해 접수된 물품의 라벨과 성분 표기, 배터리 용량 등의 정보를 분석하고, 촬영된 이미지를 기반으로 위험 품목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독해 기내 반입 또는 위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위험물 최신 규정(DGR)과 제주항공 내부 지침을 기반으로 확인된 정보를 이용해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현장 근무 직원들은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위험물 관련 기준을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 개선이 기대된다.
제주항공은 인천 등 국내 지점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다국어 기능 개선을 거쳐 해외 지점까지 JRAG 이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실제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시스템 정확도를 높이고, 최신 국제 기준과 정책 변경 사항도 수시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JRAG 도입으로 운송 현장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보조배터리 화재 등 잠재적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AI기반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로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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