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매주 만기가 도래하는 개별주식 위클리 옵션이 국내에도 상장된다. 매월 만기옵션 대비 기초자산 수는 적지만,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거래소는 ETF 상품과 투자 전략을 다양화하고, 국내 투자자의 해외 이탈을 막기 위해 매주 만기가 돌아오는 개별주식 옵션 상품을 상장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ac5edc310bf6c.jpg)
그간 국내 옵션 시장에는 개별 주식에 대한 매월 만기옵션만 거래되고 있었다. 그러나 해외에선 이미 위클리옵션 상품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략을 사용하는 파생형 ETF가 존재한다. 따라서 국내 자금이 해당 상품 거래를 위해 해외 증시로 빠져나간단 지적이 나왔다.
또 국내에서 커버드콜 ETF 등 배당형 ETF 상품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데도 관련 옵션 상품의 종류가 부족하단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 따라서 다양한 ETF 상품 개발에도 한계가 있었단 지적이다.
이에 거래소는 시장 수요가 높은 기초주권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등 총 4개의 개별주식 위클리 옵션 상품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달 기준 총 64개 개별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매월 만기옵션보다 종목 수는 적다.
매주 목요일에 다음 목요일이 만기인 위클리 옵션을 상장하는 방식이다. 다만 매월 두 번째 목요일 만기 위클리 옵션은 월물 옵션과 중복 방지를 위해 상장하지 않는다. 최장 거래기간은 1주며, 결제주는 1개다.
상장 방식, 거래시간 등을 제외한 주요 거래제도는 기존 매월 만기주식 옵션과 동일하다. 최소 행사가격 개수는 9개다. 호가는 가격이 1000원 미만인 경우 10원, 1만원 이상인 경우엔 200원 단위가 적용된다.
향후 거래소는 시장 참가자 의견 수렴 및 모의 시장 운영 등을 거쳐 오는 29일부터 이를 시행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국내 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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