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아이돌 그룹 앤더블 멤버 한유진이 14세 때 시작한 주식 투자로 약 80배의 수익을 올렸다고 털어놨다.
![그룹 앤더블(장하오 유승언 리키 김규빈 한유진)이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열린 미니 1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YH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a206f326e38996.jpg)
최근 한유진은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학창 시절 주식 투자 경험을 공개했다.
그는 "중학교 1학년이던 14살 때 아버지가 경제를 알아야 한다며 100만원을 주시고 하고 싶은 대로 운용해보라고 하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때부터 꾸준히 주식 공부를 하면서 직접 투자했다"며 "여러 정보를 찾아보고 분석하며 투자한 결과 수익률이 8000% 정도 났다"고 설명했다.
투자 종목에 대해서는 "지금은 반도체 관련 종목에 관심이 많지만 당시에는 해양물류산업 관련 주식에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현재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한 한유진은 "예전처럼 자주 하지는 못하지만 아직도 수익 상태"라고 고백했다.
![그룹 앤더블(장하오 유승언 리키 김규빈 한유진)이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열린 미니 1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YH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df701242444eed.jpg)
한편, 이 같은 사례처럼 청소년들의 주식 투자가 더 이상 낯선 풍경은 아니라는 평가도 나온다.
스마트폰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보급으로 미성년자도 비교적 쉽게 투자에 접근할 수 있게 된 데다 조기 금융교육과 자산관리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 연령층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실제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성년자 계좌 개설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성년자 계좌의 평균 잔고는 약 1000만원 수준이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대표 지수 ETF 등이 주요 투자 종목으로 집계됐다.
![그룹 앤더블(장하오 유승언 리키 김규빈 한유진)이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열린 미니 1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YH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b331fbc9e865bc.jpg)
한국예탁결제원 기준 지난해 말 미성년 주식 보유자는 약 76만9000명으로 전체 개인 투자자의 5.3%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전자 개인주주 가운데 20세 미만 미성년자는 약 3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에서는 미성년자 명의 계좌가 단순한 투자 수단을 넘어 금융교육과 장기 자산관리 수단으로 활용되는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 수익을 노린 투기성 투자보다는 우량주와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의 분산 투자와 장기 투자 관점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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