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 청년회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효사랑 나누기’ 행사를 열고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마련했다. 지방선거와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행사를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년단체 역할을 이어갔다.
부산 사하구 당리동 청년회는 최근 사하구 당리동 서부산농협 본점 3층에서 ‘2026 효사랑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 200명이 참석해 함께 식사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당리동 청년회는 이번 행사에서 무엇보다 어르신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준비했다.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만큼 장소와 이동 동선, 식사, 안전 관리 등을 세심하게 점검했으며 단순한 행사 진행보다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윤성현 부산 사하구 당리동 청년회 회장은 “어르신들께서 편안하게 식사하시고 웃으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행사 후 ‘고맙다’, ‘젊은 사람들이 이런 자리를 만들어줘서 좋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 준비 과정의 어려움이 모두 잊혔다”고 했다.
효사랑 나누기 행사는 당리동 청년회가 매년 이어오고 있는 대표 봉사행사 중 하나다. 청년회는 지역 발전을 위해 살아온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청년세대가 어르신 공경 문화를 이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로 보고 있다.
올해 행사는 지방선거를 앞둔 시기와 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준비 과정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년회 측은 후원과 행사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고 많은 어르신들을 수용할 공간 확보도 쉽지 않았지만 회원들과 후원 업체, 관내 단체들의 협조로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서부산농협 본점이 행사 장소를 지원했으며, 행사 준비와 운영 과정에서는 천병두 수석이사가 힘을 보탰다. 당리동 청년회는 이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황준석 부산광역시 사하구청년연합회 회장과 당리동청년회 명예회장인 김상국 원장, 운영위원장인 하태인 원장도 행사 추진에 힘을 보탰다. 당리동 소재 의료기관인 한마음정형외과와 큐병원 역시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함께하며 행사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사하중앙노인복지센터, 승학신협, 거양운수, 사하구여성단체협의회, 사하재활용센터 등 지역 단체와 업체 20여곳도 후원과 봉사에 동참하며 행사 운영에 힘을 보탰다.
당리동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구성돼 지역 복지와 이웃 돌봄을 위한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노향무 주민자치위원장과 김부현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권오돌 한국자유총연맹 회장, 신옥출 새마을부녀회장 등 지역 인사들도 함께했다. 신옥출 회장과 새마을부녀회원들은 행사 준비부터 진행, 마무리까지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며 행사의 원활한 운영을 도왔다.
청년회는 앞으로도 어르신 공경과 공익 활동을 지속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년단체 역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윤 회장은 “당리동 청년회는 단순한 친목단체가 아니라 지역과 함께 움직이고 봉사하는 청년단체가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단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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