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를 기술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총재 취임 후 한은이 개최한 첫 공개 행사에서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신 총재는 1일 서울 중구 한은 별관에서 열린 '2026년 BOK 국제 콘퍼런스'에서 "통화 시스템에서 혁신은 중앙은행의 고전적인 주제"라면서도 "기술만으로는 우리의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한국은행 유튜브 캡처]](https://image.inews24.com/v1/d792101bf5fab6.jpg)
이는 최근 스테이블코인 관련 논의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한다.
그는 "우리가 항상 생각해야 할 교훈 중 하나는 통화가 사회적 제도라는 것"이라며 "통화는 기술에 관한 것이 아닌 우리가 어떻게 경제활동을 조율하느냐에 관한 것"이라고 짚었다.
신 총재는 통화 시스템의 신뢰를 강조했다. 그는 "사용자 신뢰, 즉 지급받을 때 다시 결제를 돌려줄 수 있는지, 지급할 때 돌려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신뢰를 서로 간에 가질 수 있어야 한다"며 "근본적 질문은 통화에서 신뢰를 보존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