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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릴리에 1.9조원 규모 신약후보 기술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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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2 기반 소네페글루타이드 계약…한미, 2상 완료 후 릴리가 개발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한미약품이 일라이릴리에 신약 후보물질 '소네페글루타이드'를 기술수출했다고 1일 밝혔다.

한미그룹 CI. [사진=한미그룹 제공]
한미그룹 CI. [사진=한미그룹 제공]

확정 계약금은 7500만 달러(약 1129억원)다. 개발·허가·상업화 단계별 성과에 따라 최대 11억8500만 달러(약 1조7844억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제품 출시 이후에는 별도 로열티도 받는다.

소네페글루타이드는 GLP-2 계열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2는 장 점막 성장과 재생, 영양 흡수에 관여하는 호르몬이다. 한미약품은 여기에 약효 지속 시간을 늘리는 자체 플랫폼 '랩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했다.

이 후보물질은 월 1회 투여가 가능한 단장증후군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다.

계약에 따라 릴리는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소네페글루타이드의 개발·제조·상업화 권리를 확보한다. 한미약품은 현재 진행 중인 단장증후군 임상 2상을 완료하고, 이후 추가 임상은 릴리가 추진할 예정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소네페글루타이드의 기술력과 개발 가능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며 "릴리와 협력을 통해 개발을 가속화하고 상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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