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2일부터 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6에 참가해 게이밍에 최적화한 유기발광다이오드·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OLED·QD-OLED) 제품 16종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2~5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6'에 참가해 선보일 게이밍 최적화 OLED·QD-OLED 제품. [사진=삼성디스플레이]](https://image.inews24.com/v1/3969f77b511321.jpg)
이번 전시에서는 휴대용 게이밍 PC에 탑재되는 8.8형 OLED부터 노트북용 OLED, 모니터용 49형 QD-OLED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보는 OLED'를 넘어 실제 게임 환경에서 성능을 체감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해 게이밍 IT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두께 20% 줄인 노트북용 OLED 첫 공개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노트북용 OLED 신기술을 공개한다. 대표 제품은 노트북용으로 개발 중인 '울트라 슬림' OLED 패널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2~5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6'에 참가해 선보일 게이밍 최적화 OLED·QD-OLED 제품. [사진=삼성디스플레이]](https://image.inews24.com/v1/69241bfa5e4289.jpg)
울트라 슬림 패널은 현재 양산 중인 제품과 비교해 모듈 외곽부 기준 두께를 20% 이상 줄인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박막트랜지스터 기판 유리와 봉지 유리의 두께를 기존보다 30% 이상 얇게 식각하고, 패널이 얇아질 때 발생할 수 있는 휘어짐 문제를 공정 기술로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두께를 줄이면서도 OLED의 강점인 블랙 표현력과 빠른 응답속도는 유지했다. 삼성 OLED를 탑재한 노트북은 VESA '디스플레이HDR(DisplayHDR)' 인증에서 '트루블랙 1000' 등급까지 획득할 수 있다.
트루블랙 1000은 블랙을 0.0005니트 이하로 표현하면서 최고 밝기 1000니트를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등급이다.
게이밍 노트북용 OLED는 165㎐부터 240㎐까지 다양한 주사율 옵션을 제공한다. 240㎐는 현재 출시된 노트북용 OLED 중 최고 수준이다.
또 삼성 OLED 탑재 노트북은 화면 전환 시 끌림 현상을 평가하는 VESA '클리어MR(ClearMR)' 지표에서 최대 11000 등급까지 획득할 수 있다.
세계 최초 4K 360㎐ QD-OLED 공개
모니터용 제품군에서는 4K 해상도와 360㎐ 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한 QD-OLED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모니터용 패널에서 4K 해상도와 360㎐ 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한 것은 이번 제품이 처음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2~5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6'에 참가해 선보일 게이밍 최적화 OLED·QD-OLED 제품. [사진=삼성디스플레이]](https://image.inews24.com/v1/6551046f5ed953.jpg)
기존에는 4K 해상도 또는 360㎐ 이상 주사율을 지원하는 제품은 있었지만, 두 사양을 함께 구현한 사례는 없었다.
고해상도와 고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하려면 1초당 처리해야 하는 픽셀 데이터가 늘어나 회로 구동 부담이 커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패널 회로와 구동 시스템을 최적화해 해당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공개한 'QD-OLED 펜타 탠덤' 기술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한다.
펜타 탠덤은 청색 OLED 적층 구조를 기존 4개에서 5개로 늘리고 최신 유기 재료를 적용한 기술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QD-OLED의 효율, 수명, 휘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부스에서는 34형 QHD+ QD-OLED 모니터도 전시된다. 해당 제품은 현재 출시된 34형 QHD+ 자발광 모니터 중 유일하게 트루블랙 500 인증을 획득했으며, 텍스트 가독성을 높일 수 있는 V-스트라이프 픽셀 구조를 적용했다.
실제 게임 환경으로 OLED 성능 체험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이 직접 OLED·QD-OLED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게임 공간도 운영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2~5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6'에 참가해 선보일 게이밍 최적화 OLED·QD-OLED 제품. [사진=삼성디스플레이]](https://image.inews24.com/v1/436b9544be493c.jpg)
회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미니 게임을 통해 빠른 응답속도, 저계조 표현력, 색재현력 등 자발광 디스플레이의 특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리듬 게임에서는 27형 500㎐ QD-OLED의 응답속도를, 어두운 동굴 배경 게임에서는 31.5형 UHD QD-OLED와 16형 OLED의 암부 표현력을 체험할 수 있다.
글로벌 게임사와의 협업 전시도 진행한다.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는 27형 500Hz QD-OLED 모니터에서 체험할 수 있다.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 트레일러는 16형 2.5K OLED 노트북으로 감상할 수 있다.
EA의 레이싱 게임 'F1 25'는 49형 듀얼 QHD QD-OLED 모니터와 같은 크기의 LCD를 비교해 체험할 수 있다. 네오위즈의 리듬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는 31.5형 QD-OLED 모니터와 8.8형 OLED 휴대용 게이밍 PC에서 시연된다.
손동일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겸 IT사업팀장 부사장은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기술 패러다임은 이미 LCD에서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완전히 전환됐고, 생태계 또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게이머의 몰입을 높이는 기술을 가장 먼저 선보이고, 경험의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