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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정원오 "무능·무책임한 오세훈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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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서 정쟁하겠단 발상은 서울시민 불행"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고척스카이돔 인근 유세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무능하고 무책임한 시장"이라고 비판하며 정권과 서울시의 협력을 강조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인근에서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원오 캠프]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인근에서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원오 캠프]

정 후보는 이날 서울 구로구 노들소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최근 서울시장 후보 TV토론회를 언급하며 "시민들께서 어떻게 네 번을 시장하고 10년을 시장한 분이 저렇게 무능하고 무책임할 수 있느냐고 말씀하신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 주거난의 원인으로 오 후보를 지목했다. 정 후보는 "오세훈 후보가 약속만 지켰어도 현재 주거 문제는 없었을 것"이라며 "5년 내 36만호 공급, 매년 8만호 공급을 약속했지만 결과적으로 절반도 공급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약속도 못 지키고 전임 시장과 대통령 탓만 하는 것은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라며 "무능하고 남 탓하는 시장을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논란과 관련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정 후보는 "철근이 절반 빠진 기둥이 발견돼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데도 오 후보는 '아직 사고가 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시장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전 불감증 시장으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없다"며 "시민의 삶을 응원하고 시민의 일상을 안전하고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오 후보의 국무회의 참석 발언도 비판했다. 그는 "오 후보가 당선되면 국무회의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을 쏟아내겠다고 한다"며 "국무회의는 국가 운영과 경제, 안전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이지 정치적 논쟁을 하는 자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발목잡기와 정쟁을 일삼는 시장이 아니라 대통령과 손발을 맞춰 서울의 주거·교통·경제 문제를 해결할 시장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협력하되 서울시민의 입장에서 할 말은 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유세 말미에 장인홍 구로구청장 후보와 민주당 시·구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지도 호소했다.

한편 정 후보는 유세 직후 진행된 백브리핑에서 최근 신변 위협 신고와 관련해 "선거가 극단적으로 양극화되면서 나타나는 현상 같다"며 "선거는 민주주의의 축제인 만큼 상대방에 대한 위협은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선거 분위기에 대해서는 "유세를 다니면서 지지층의 폭이 넓어지고 지지 강도도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남은 3일 동안 총력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 후보가 자신을 향해 '허수아비 후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오 후보 스스로에 대한 반성 아닐까 싶다"며 "윤석열 정부 시절에는 아무 말도 못했던 분이 이제 와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을 상대로 정치적 공세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정쟁 선언과 다름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서울시장의 자리를 민생이 아닌 정치적 입지를 세우기 위한 자리로 활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 피해는 결국 서울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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