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후보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 중심의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돌봄의 재개념화와 학부모 부담 경감 패키지’ 공약을 발표했다.
임 후보는 “돌봄은 단순히 아이를 맡아주는 일이 아니라 아이의 성장과 학습, 정서와 안전을 함께 살피는 공교육의 책임”이라며 “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아이의 배움과 꿈을 가로막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임 후보가 지난 4월 27일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사람 중심 AI 대전환 교육’과 ‘각자의 꿈을 살리는 더 따뜻한 경북교육 완성’이라는 핵심 비전을 교육복지와 돌봄 정책으로 구체화한 것이다.
임 후보는 우선 방과후학교 수강료 부담을 단계적으로 낮추고 수강료 상한제 도입을 검토해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돌봄교실 희망자 수용을 확대하고 신청부터 출결 확인까지 가능한 스마트 원스톱 돌봄 예약 플랫폼을 구축해 학부모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토요 방과후학교 간편식 시범 운영과 지역 대학 연계 특화 방과후학교 확대를 통해 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추진한다.
교육과정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학부모 부담 경감 방안도 제시했다.
임 후보는 현장체험학습비와 수학여행비 등 수익자 부담 경비 지원을 확대하고, 졸업앨범비를 비롯한 공통 경비와 초·중·고 신입생 입학준비금, 체육복비 지원도 현실에 맞게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생들이 유료 학습 애플리케이션과 전자책, 디지털 콘텐츠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학습 바우처 지원을 검토하고, 에듀택시 및 안심 통학버스 지원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에도 나설 방침이다.
임 후보는 “경북교육 현장을 오래 지켜보며 교육비 부담과 돌봄 공백이 결국 아이의 배움과 학부모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지난 8년간 무상교육 확대와 진학 지원금, 디지털 교육 기반 구축 등 교육복지 성과를 바탕으로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공교육 책임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은 부모의 지갑이 아니라 아이의 가능성을 바라봐야 한다”며 “경북교육 47년 경험의 힘으로 돌봄과 교육비 부담을 더욱 촘촘히 살피고, 모든 아이가 가정 형편과 지역 여건에 관계없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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