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가 재산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영환 선대위는 2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용한 후보의 재산공개 자료와 등기부등본 등을 대조·확인한 결과, 재산신고 누락 및 재산 형성 과정과 관련한 중대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영환 선대위 김태수 조직본부장은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있는 이른바 ‘강내 빌딩’ 현장을 확인한 결과, 해당 건물은 1층 상가 2개 호실, 2층 집회장 및 지역아동센터, 3층 다가구주택 2개 호실 등 다수 임차 형태로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지만 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재산신고에는 임차보증금 2000만원과 전세보증금 7000만원 등 단 2건만 신고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등기부등본에는 302호 전세권 설정 금액 5000만원이 등기돼 있는데 재산신고 내역에는 없다”며 “단순 착오인지, 아니면 고의 누락인지 도민 앞에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수 본부장은 “공직선거에서 후보자 재산신고는 유권자 알 권리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관계 기관이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철저히 조사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용한 선대위 측은 “사전투표 첫날까지도 검증을 가장한 네거티브 공세로 일관하는 김영환 후보가 안타깝고 개탄스러울 뿐”이라고 반응했다.
이어 “신용한 후보는 그동안 법과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세금신고 및 납부를 해 왔고 사실에 입각해 신고해 왔기 때문에 김영환 후보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네거티브 공세일 뿐”이라며 “김영환 후보에게 제기된 셀 수없이 많은 의혹부터 충북 도민들에게 먼저 설명하는 게 도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영환 후보 배우자 전은주 여사의 ‘장애 비하 표현 논란’을 지적했다.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날 “전은주씨가 지난 28일 MBC 여론조사 결과에 불만을 드러내며 MBC를 ‘엠빙신’이라고 표현했다”며 김 후보 측에 장애인 비하 발언을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김 후보 측은 이와 관련해 “장애인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지만, 상처를 드렸다면 결과적으로 잘못을 한 것”이라며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용한 선대위는 “해당 글은 개인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김영환 후보 캠프의 인식 수준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며 “비판 언론은 조롱하고, 불리한 민심은 부정하며, 사회적 약자를 비하하는 표현까지 동원하는 정치는 충북도정에 들어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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